제가 대학에 입학하던 1990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근 22년동안 거의 매회 빼놓지 않고 보는 잡지가 둘이 있는데 그게 바로 '타임'지랑 '뉴스위크'지였습니다. 시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유려한 영문의 두 잡지의 흡인력은 대단하였습니다. 이 뉴스위크가 지난주에 마지막 인쇄판을 내놓고 금년부터 온라인판만 나옵니다.
뉴스위크의 마지막 인쇄판 표지
돌이켜보면 뉴스위크랑 저의 인연은 상당합니다. 전 대학1학년때부터 영어독해공부를 뉴스위크 영문판으로 하였고 일본어독해공부도 뉴스위크 일본어판을 일본에서 배달받아서 하였고 지금은 뉴스위크 중국판의 무료 온라인기사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인쇄판이 없어졌어도 한동안은 중국어판 뉴스위크지를 보겠네요.
http://www.inewsweek.cn/ 중국어판 뉴스위크 온라인
외국어에는 4가지 능력에 있는데 소위 듣고 말하고 쓰고 읽기가 그것입니다. 근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근간은 바로 독해입니다. 어학시험 구성도 대개 어휘/문법/독해로 되어 있지만 사실 독해만 잘하면 어휘나 문법은 그냥 따라오는 반면에 그 반대의 경우는 잘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문법이나 어휘는 공부에 지루함을 주지만 독해는 일단 교재만 잘 고르면 읽는 재미때문에 중단할수 없는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독해교재를 선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데 그것이 제겐 뉴스위크였습니다. 자신에게 흥미를 돋구는 교재라면 그것이 시사잡지든지 소설이든지 그건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장르를 고르되 편식을 피해서 가끔은 다른 쟝르를 읽는 것도 좋습니다. 어쨌거나 뉴스위크랑 완전히 연을 끊은 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려보던 즐거움은 사라져서 무척 아쉽습니다.
'개인 잡설 > 어학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해의 중요성! (0) | 2013.09.22 |
---|---|
제가 도전한 첫 중국어원서^^ (0) | 2013.05.13 |
[블로그 게시물 100회 기념] 태어나서 첨으로 밝히는 제 학습경험담 (0) | 2012.01.12 |
오늘 다음지식 답변수 10,000개를 채웠습니다. (0) | 2011.04.10 |
2년만의 토익..순간적인 착각으로 전설은 깨지다 쩝.. (0) | 201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