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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잘해야 외국어도 잘한다!!!

computer97 2012. 9. 1. 12:15

인간이란 존재는 유사한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사고체계를 외부로 표출하는 방식이 다른데 그것이 바로 언어입니다. 사람들이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배울수 있는 것도 실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아주 보편적인 면이 있기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의 언어들은 상당부분 공통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이 보편적인 특성때문에 저명한 'Noam Chomsky'님 같은 분들은 모든 인간 언어의 저변에는 'Universal Grammar'라는 것이 인간의 뇌에 하드웨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학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론일뿐이며, 좀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합니다). 즉 언어능력이 탁월한 사람은 모국어를 잘하며, 당연히 외국어도 잘하게 됩니다. 엄밀히 인과관계를 따지면 모국어를 잘하기때문에 외국어를 잘하게 된다기 보다는, 언어에 대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 모국어든 외국어든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즐거우면 웃습니다. 근데 심리학에서 아주 재미있는 실험이 했는데, 우리가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확실히 나아진다는 것입니다. 즉 즐거우니까 웃는것이지만 그 역도 성립이 된다는 것인데, 만약 우리가 국어실력을 키워서 우리의 언어수준을 높인다면, 그것이 우리의 외국어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상당합니다. 

언어는 결국 문맥을 읽는 인간만의 독특한 '추론능력'에 의해서 성립이 되며,  이러한 추론능력은, 어떤 언어를 구사하던지간에 공통적으로 발휘되는 능력이므로 A를 통해 단련된 추론능력은 B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기 마련입니다.

 

즉 폭넒고 깊은 독서로 국어실력을 키워놓으면 외국어 공부에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