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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오늘자 37면에 재미있는 기사...

computer97 2009. 8. 12. 18:40

 

오늘 37면에 중앙일보의 8월4일자 기사(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기사)에 대한 반론보도문이 실렸더군요. 반론보도문은 신문사가 자율적으로 싣는게 아니라, 명예훼손가능성이 있는 기사에 대하여 피해자가 반론신청을 하면 언론중재위원회가 기사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때 해당기사 신문사에게 피해자의 반론보도문을 싣도록 하는 것입니다.  8월4일자 기사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비자금설 의혹을 제기한 내용입니다. 중앙일본에서 반론보도문을 보는것이야 친숙하지만 보통은 귀퉁이에 눈에 안띄께 짤막하게 처리하는데 이번에는 제법 비중있는  위치(정중앙)에 싣어서 놀랍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앙일보에서 그동안 오보였던 기사들은, 기자들이 정말 몰라서 오보낸것은 전혀 없다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오보가 거의 항상 어떤 패턴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끝으로 김대중전대통령의 위급한 병황을 들으면서, 이토록 민주화를 위해 애쓰신 분이신데, 그만한 예우가 없는 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지난달경에 한나라당 국회위원들이 김대중전대통령을 '김대중씨'라고 기자들에게 공석에게 말하는 것을  보고 찹잡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