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잡설/드라마 감상

보궐선거결과랑 전대통령소환를 보고...

computer97 2009. 4. 30. 12:11

포탈에 메인으로 뜨지 않아서 네티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선은 바로 지난주쯤 이명박대통령의 지지률이 반등하여 40%에 육박한다는 기사를 내보냈었지요. 물론 오늘 아침 선거결과를 보아하니 조선의 기사랑은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오보로 치부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선거때마다 간접적으로 선거에 관여하여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언론사가 바로 조선입니다. 얼마전 경기도 교육감에서 진보성향의 인사가 당선되자, 임기도 짦으니까 임기때까지 평지풍파 일으키지말고  가민히 있는게 도리이며 투표율이 낮으니까 대표성이 떨어지는 당선에 자만하지 말라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생각할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글들을 바로 논설에 실었던 조선이었기에, 그 이대통령지지율 40%라는 기사는 어제 보궐선거를 겨냥하여,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노전대통령의 소환에도 찹찹하네요. 재미있는게 이번 노대통령사건을 담당한 검사중 무려 3명이, 바로 노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때 노전대통령의 인신을 자꾸 건드려서 노전대통령이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겁니까'라고 불쾌한 심정까지 내비치게한 그 3인방이었다는거죠..물론 이번의 검사배정에 일부러 노대통령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검사들을 배치한건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촛불배당이 생각나서 좀 걸리네요. 소위 대법관이라는 작자가 촛불배당을 한사람에게 몰아주어 놓고는, 국회에서 무작위로 배당했다고 위증해서 걸렸던 일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더욱 불쾌하게 생각하는 건 위증해놓고선 기자들에겐 기억이 틀려서 거짓말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대수롭지 않은 실수가지고 왜 그러는가? 이건 정치공세다라고 하면서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사과한번 하지 않는 그 태도가 어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