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잡설/드라마 감상

영어몰입교육은 백지화되었네요ㅎ..

computer97 2008. 1. 29. 10:06

이번에 영어몰입교육은 인수위원장이 적극 추진하다가 없던 일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영어가 너무 뜨는것에 대해서 전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제2외국어 전공자들마저 전공언어보다 영어를 더 공부해야하는 처지가 되서 상대적으로 제2외국어가 피해(?)를 많이 입고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 여행갔다가 만난 어학연수생들중에도 일문과랑 중문과 학생들이 있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들은 정작 일본이나 중국이 아닌 캐나다로 영어연수를 하러 왔던 겁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영어를 전공외국어보다 더 좋아해서 온것도 아닙니다-.-;

 

부연하자면 제가 이해할수 없는게 숙대총장이 인수위원장님이 되신겁니다. 제 친구가 숙대대학원을 졸업자가 있는데 숙대에서 전임교수제의가 들어온적이 있습니다. 근데 숙대에는 희안한 전통이 있는데 전임교수가 되려면 재단에 억대의 기부금을 내야 한답니다. 제 친구가 기부금 제의를 거절했고 따라서 전임교수제의는 백지화되었지요. 그런 악습이 존재하는 대학총장이신 분이 인수위원장이시라니 참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