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잡설/드라마 감상

[배니일기호호흘반(陪你一起好好吃饭)] 숨은 진주 발견!

computer97 2022. 11. 5. 16:03

여주가 이뻐서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숨은 진주입니다! 아는 배우가 거의 없어서 기대안하고 봤거든요!!

남주가 패도총재인데 전반부는 100% 순정 츤데레였다가 후반부는 도른미 넘치는 직진남으로 변합니다. 이를테면 보스가 직원들 조회집합시킨후, 일 이야기는 안하고 직원들앞에서 자기집 소파밑에서 찾았다고 여주에게 여주의 잃어버린 핸드폰을 돌려주고 조회 종료 (이거 전직원에게 보여줄려고 조회함ㅋㅋ..)

 

서브커플도 웃긴데, 남주를 좋아하는 여자랑 여주를 좋아하는 남자가 수시로 서로 머리 맞대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사랑을 되찾을수 있을까 전략회의를 하는데 분위기봐선 이들이 서브커플이 될듯...자주 보면 정들기 마련ㅋㅋ..중드에서 괜히 계약결혼, 동거, 그리고 옆집 설정이 많은게 아니죠..

 

요즘 시청한 드라마에서 제가 엄청 설레였던 장면이 3개가 있습니다.

 

1. 여생 청다지교 22화 : 침상에서 여주가 남주의 키스 철벽방어

2. (한드) 사내 맞선 8화 : 여주랑 남주가 다리에서 키스하는 씬

3. 배니일기호호흘반 10화 : 그 장면을 이제 소개해 드릴께요...

 

회사의 보스사무실에서 근무중인 보스랑 여주

(보스가 여주를 자기 옆에 묶어두기 위해서 맘대로 부총재로 단숨에 승진시킨후 일폭탄을 줘서 퇴근 안시켜줌)

 

보스가 조명을 은은하게 킨채 사무실 도어락을 심지어 안에서도 열수 없게 락을 걸어 버립니다.

그런 후 느닷없이 창문의 블라인드를 모두 펼치기 시작합니다 (시간대가 낮이 아닌게 키포인트)

 
중요한 업무상 전화가 걸려오는데도 꺼버리고 무표정한 얼굴로 여주에게 서서히 다가옵니다. 여주 엄청 어색해함ㅋㅋ

(전직원에게 조기퇴근 명령을 내려서 사내건물에 직원도 없음)

 
보스가 다가오니까 여주가 머뭇머뭇 뒷걸음치다가 책상위의 침대 리모콘을 실수로 누릅니다.
 
리모콘덕분에 사무실 한쪽에 있던 접이식 침대가 펼쳐집니다.

이때 여주의 겁먹은(?) 분위기가 정말 웃겼슴 (캡쳐로는 포착불가)

 
보스가 천천히 다가와서 여주의 어깨를 잡더니 이마에 뽀뽀한후, 일 많다고 커피 타달라고 한후 같이 야근합니다ㅋㅋ

(여주는 이미 보스의 사랑고백을 전날 받아들인 상태, 괜히 아무한테나 이런거 따라했다간 치한 됨)

이상 끝!!!